크리미한 바닐라 바스크치즈케이크 만들기 무설탕 베이킹 키토제닉 저탄고지 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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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미한 식감과 풍부한 크림치즈맛

산뜻한 바닐라향이 매력적인

바닐라 바스크치즈케이크를 만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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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넣지 않고 스테비아, 알룰로스를 사용해

단맛은 그대로, 칼로리와 혈당 부담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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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키토제닉 식단, 저탄고지 다이어트중인

분들께 추천드리는 케이크 레시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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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반식을 하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하지만 부담은 덜하게 먹기 좋은

크리미한 바닐라 바스크치즈케이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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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바닐라 바스크치즈케이크

(지름 30cm 사각틀 1개)

크림치즈 1kg

달걀 370g

소금 2g (생략 가능)

설탕대신스테비아 100g

액상 알룰로스 50g

바닐라 익스트랙트 20g

바닐라 페이스트 10g

동물성 생크림 325g

우유 50g

옥수수 전분 40g

저는 지름 30cm 사각틀을 사용해서

다소 레시피 양이 많은 편인데요

만약 15cm 원형틀을 사용하실 경우

레시피의 전 재료양을 1/2로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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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만들기 전에 먼저

틀에 유산지를 둘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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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크치즈케이크는 저처럼 깔끔하게

씌우지 않고 울퉁불퉁 러프하게 씌워

굽는 경우도 많으니 취향껏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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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리 오븐도 230도로 예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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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앵커크림치즈를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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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 브랜드는 크게 상관 없는데

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형 크림치즈는

수분이 많아서 반죽이 너무 묽어질거에요.

꼭 단단한 베이킹용 크림치즈를 사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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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는 상온에 2시간 이상 두어

찬기가 빠지고 말랑한 상태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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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상태라면,

전자레인지에 30초 단위로 돌려

미지근한 상태로 만들어서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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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집에 청란이 있어서

청란, 일반란 섞어서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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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미리 깨끗한 비커에

깨서 넣기 편하게 준비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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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전분 대신 박력분이나

박력쌀가루로 대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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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도 알맞게 계량해둡니다.

옥수수전분은 입자가 정말 고와서

굳이 체에 내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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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력분이나 박력쌀가루로 대체하신 경우,

꼭 체에 내려 준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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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대신스테비아, 알룰로스,

소금, 바닐라페이스트는 한데 계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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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한 바닐라페이스트는

이 제품인데 용량이 작고 비싼편이지만

바닐라빈이 보이는 디저트를 만들때는

꼭 요 제품을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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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을 직접 긁어서 쓰는것보다

보관도 편리하고 맛과 향도 괜찮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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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잘한 바닐라빈들이

빼곡하게 들어있는 바닐라페이스트

없으신 분들은 생략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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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닐라 바스크치즈케이크가 아닌,

플레인 바스크치즈케이크가 되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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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설탕 바스크치즈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설탕대신스테비아,

액상 알룰로스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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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일반 설탕을 넣고 만들고 싶으신 경우

두 재료의 분량을 생략하시고

백설탕 250g을 넣어 만드셔도 좋아요.

 

 

 

 

제가 몇년 전 만들어 숙성해둔

바닐라익스트랙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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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나 화이트럼에 바닐라빈을 넣고

햇볕이 들지 않게 꽁꽁 감싸

서늘한 곳에 최소 6개월 이상 숙성해서

사용하면 정말 어떤 바닐라익스트랙트랑은

비교가 안될 풍미와 향을 가지게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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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에 함께 계량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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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익스트랙트도

없는 경우는 충분히 생략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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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은 꼭 동물성을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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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긴 서론이 끝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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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바스크치즈케이크를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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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주걱을 사용해서 만들어도 좋지만,

저는 편하게 핸드블렌더를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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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어딘가에 박혀있는 도깨비방망이

있으신 분들 많으실거에요 ㅎ.ㅎ

그거 꺼내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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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 두어 부드러운 상태의

크림치즈에 달걀과 바닐라 익스트랙트

전량을 다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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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블렌더가 없으신 분들은

달걀을 넣기 전 크림치즈를 먼저

으깨어 부드럽게 만들어주시고,

달걀을 조금씩 넣어가며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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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달걀을 넣으시면 크림치즈와

잘 섞이지 않고 덩어리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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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블렌더를 사용해 재료들끼리

잘 섞일 수 있도록 믹스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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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꾸덕한 질감이 나오고

크림치즈 덩어리가 거의 없어지면,

우유와 생크림을 조금씩 부어가며

핸드블렌더로 믹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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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공기가 많이 들어가지 않게

핸드블렌더를 위-아래가 아닌

왼쪽-오른쪽으로 움직여가면서

반죽 속에서만 흔들어가며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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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나중에 케이크를 구우면서 과하게 부풀어

윗면이 과도하게 터지거나,

반죽이 틀 밖으로 흘러넘치게 되고

식으면서 심하게 주저앉아서

모양이 예쁘지 않게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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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이면 나머지 재료들을

한번에 넣고 마저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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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익스트랙트, 바닐라페이스트가

들어가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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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반죽은 이런 느낌입니다.

걸쭉하면서 부드럽고, 꾸덕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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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틀에 체를 받혀

반죽을 전부 부어줍니다.

 

혹시 크림치즈가 덩어리져서

남아있을 수 있고, 나머지 재료들도

완전히 섞이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에

체에 한번 내려주시는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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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cm 정사각틀에 위 레시피 전량이

딱 알맞게 들어가는 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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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틀을 작업대에 두세번 쳐서

큰 기포들을 가볍게 터트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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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너무 무거워서 들기 어려우시면

젓가락이나 포크같은 뾰족한 도구로

콕콕 터트려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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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열해둔 오븐에 넣고

220도에서 30분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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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뒤 꺼낸 직후의 바스크치즈케이크는

쭈글한 부분이 거의 없이

매끈하면서 표면이 반짝이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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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속은 거의 안익은 것 처럼,

흔들었을때 출렁출렁 한게 정상이에요.

반숙 같은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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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나 전분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달걀만 익혀주면 되는 레시피라서

이정도로만 익혀주셔야 촉촉 크리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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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상온에서 1~2시간 정도 식힌뒤

냉장고에 넣고 하루정도 굳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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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꾸덕하게 굳은

바닐라 바스크치즈케이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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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데운 칼로 잘라보니

속이 촉촉하고 크리미한게

반죽이 살짝 흘러내리는 느낌으로

너무 맛있게, 잘 구워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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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빈이 중간에 콕콕 박힌

모습이 참 사랑스러운

바닐라 바스크치즈케이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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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은 탄듯이 진한 구움색으로

스모키하면서 특유의 군고구마같은

그을린 향미가 매력적인 케이크

바스크치즈케이크를 좋아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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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한조각 옮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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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 부분은 꾸덕하면서

밀도있는 치즈케이크 식감에

가운데 부분은 정말 사르르 녹아내리는

촉촉 크리미한 아이스크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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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살짝 눌러봤더니

크리미한 질감이 더 잘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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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우면서도 입에 착 감겨

사르르 녹아내리는 바스크치즈케이크

정말 잘 구워져서 만족스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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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은 진하게 그을린 모습

고소하면서 진한 군고구마향이

바닐라향과 어우러져 조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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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러프하고 자연스러운 느낌때문에

바스크치즈케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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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비싼 금딸기.

딸기를 조금 얹어 플레이팅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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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크림색, 검은듯 진한 갈색의

바스크치즈케이크와 대조되는

붉고 하얀 딸기가 참 맛있어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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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어디에 얹어도

참 잘어울리는 마성의 과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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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딸기와

진한 바닐라 바스크치즈케이크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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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로 조금 잘라보니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게 사르르

녹아버리는 바스크치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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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고, 참 부드러워요.

가장자리의 꾸덕한 부분과 함께

소스처럼 푹 찍어 먹으니

이보다 더 행복할수가 없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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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바스크치즈케이크라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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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바스크치즈케이크는

요렇게 잘라 포장했어요.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먹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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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노밀가루 레시피라서

조금 더 건강하고 부담없이 먹기 좋은

바닐라 바스크치즈케이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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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저탄고지 식단을 하신다면

다이어트 중에 조금이라도

부담없이 케이크를 먹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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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혈당걱정 없는

맛있는 치즈케이크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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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