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리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레시피는 "몽골리안비프"
소고기 척아이롤을 사용해 만드는
간단한 요리로 술안주, 밥반찬으로 딱 좋은
달달하면서도 짭쪼름한 소고기 요리에요.
몽골리안비프
미국식 중국 요리 식당에서 유명해진 음식으로,
이름에 몽골이 들어가있지만 몽골 요리와는 크게 연관성이 없는 음식
중국 요리에서 차용한 방식으로 조리하며 소고기, 파, 채소 등을 곁들여 제공
주로 밥이나 볶음 당면 등과 함께 먹는것이 일반적이다.
출처: 위키백과
몽골리안비프 레시피
소스 :
굴소스 1 큰술
꿀(없으신 경우 올리고당, 물엿, 설탕으로 대체 가능) 2 큰술
진간장 1 큰술
노추 1 작은술 (없으신 경우 진간장으로 대체 가능)
두반장 1 작은술 (없으신 경우 진간장으로 대체 가능)
후추 약간
오향분 약간 (저는 큐민으로 대체했어요.)
물 1/2컵 (약 200ml)
생강 1/3톨 (생강 가루로 대체 가능)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고기 척아이롤 400g
대파 1대
마늘 3알
청양 고추 1~2개 (생략 가능, 붉은 건고추로 대체 가능)
참기름 1작은술
먼저 소고기 척아이롤을 준비합니다.
척아이롤 외에도 다른 부위 사용 가능합니다.
몽골리안 비프에 사용할 소고기는
구이용으로 적합한 부위를 골라서 사용해주세요.
치마살, 등심 처럼 질기지 않은 부위를 쓰셔야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어요 :) !
고기의 질긴 힘줄이나 지방 부분은
칼로 제거한 뒤 살코기만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어느정도 달궈진 기름에 고기를 넣고
겉부분을 빠르게 튀겨내줍니다.
튀기지 않고 기름에 구워서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체에 받혀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너무 오버쿡 되면 고기가 질겨질 수 있으니
겉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바로 꺼내주세요 ~
소스를 만들어봅니다.
분량의 생강, 마늘, 꿀을 팬에 넣어줍니다.
저는 생강, 마늘, 꿀을 한데 섞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는데요 :)
그러면 오래 보관할 수 있기도 하고
사용할 때 훨씬 편리해서 좋더라구요.
생강 1: 마늘 3: 꿀 3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부드럽게 잘 퍼져서
따로 해동하지 않아도 소스 만들기 편해요.
굴소스 1큰술 넣어줍니다.
두반장 1작은술 넣어줍니다.
두반장은 일반적으로 몽골리안 비프 레시피에
들어가지는 않는 재료인데 집에 많이 있어서
한번 넣어봤어요 확실히 매콤한 맛이 더 나서
제 취향에 맞더라구요 ~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두반장이 빠지는 경우에는 진간장 1작은술로
대체 해주셔야 간이 맞으니 참고해주세요 ~
노추 1작은술 넣어줍니다.
노추는 노두유 라고도 부르는 중국식 간장인데
진간장을 농축시켜놓은 듯한 맛과 향, 색이에요.
만약 없으신 경우 진간장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노추는 중국음식 외에도 잡채, 갈비찜 같이
진한 간장색이 필요한 요리에 조금씩 넣어주면
카라멜색소를 넣은 것 처럼 색이 진하게 나고
참 맛깔스러워 보여서 자주 사용합니다. ^^
진간장 1큰술 넣어줍니다.
위의 재료들이 없으신 경우 (두반장, 노추)
이때 진간장을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
물 1/2컵을 부어줍니다.
센불에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저어주면서 살짝 진득해질 정도로 끓여주세요.
소스에 넣은 물이 거의 다 증발할 정도로
끓여주시면 양이 약 1/2정도로 줄어들어요.
이정도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
청양고추 2개는 어슷썰고
마늘은 큼직하게 다져줍니다.
취향껏 다른 방식으로 썰어주셔도 좋아요.
파는 냉동보관했던걸 사용해서
아쉽게도 동그랗게 썰려있지만 ..
몽골리안비프는 육개장에 들어가는 파 처럼
길쭉한 스틱 형태로 썰어 넣는게 일반적이에요.
그렇게 썰어서 고기 볶을 때 넣어주시면
파의 숨이 많이 죽지 않게 완성하실 수 있답니다 ~
저는 냉동 파라서 미리 넣어줬어요^^
오향분은 산초, 팔각, 회향, 정향, 계피 등
5가지 향신료를 섞어 만든 혼합 향신료로
중국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분말 향신료에요 ~
1~2천원 정도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지만
오프라인에서 구하기가 어려워서
저는 집에 있는 큐민파우더로 대체했어요 :)
향신료를 싫어하시거나 혹은 없으신 경우는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위에서 손질한 고추, 마늘, 파
그리고 오향분(혹은 큐민파우더), 후추를
끓여둔 소스에 넣어줍니다.
대파는 저처럼 냉동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고기 볶을 때 마지막에 넣어주셔도 좋아요.
센불로 끓여 소스에 향을 넣어줍니다.
약 1분정도 끓여주시면 됩니다.
소스가 진득한 농도가 나고 졸아들면
튀겨둔 소고기를 넣고 섞어줍니다.
소스가 완전히 졸아 소고기 전체에
묻어 흐르지 않는 정도면 완성입니다.
이정도에서 참기름 1작은술을 둘러
뒤적여주시면 끝~
소스를 완전히 졸이지 않고 고기를 미리 넣으면
소고기가 오버쿡 될 수 있으니
꼭~ 소스를 졸이고나서 넣어주세요 ^^
접시에 어린잎을 얹어줬어요.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볶아주셨으면
어린잎 없이도 충분히 비주얼이 좋아요.
완성된 몽골리안비프를 얹어줍니다.
취향껏 통깨 등을 뿌리셔도 좋아요 ^^
몽골리안비프는 특유의 향신료를 제외하면
달달한 갈비찜 같은 맛이랑 비슷해요 :)
소스를 간장과 설탕 베이스로 만들기도 하고
대파, 마늘과 같은 재료에 참기름까지 더하니
드셔보시면 정말 친숙하게 맛있는 요리랍니다.
향신료가 어렵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향신료 약간으로 중국요리 느낌 물씬 나게
완성하실 수 있어서 손님 초대용 요리로도
술안주,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
소고기 척아이롤을 사용해서 만든 몽골리안비프
어렵지 않게 따라하실 수 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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